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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장자

<장자> 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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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요유

- 자유롭게 노닐다

- '소요유'라는 마음의 경지는 단순한 자유로움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장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의 태도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장자의 전체 내용은 속박에서 벗어난 상태를 알기 위해 마음을 속박하고 구속하는 것을 알아내는 과정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2. 제물론

- 제 : 가지런하게 하다. 고르게 하다.

-제/물론 : 세상사람들의 각종 논의를 가지런하게 다스리다

-제물/론 : 만물을 평등하게 여기는 관점

- 두 가지 해석 가운데 어떠한 것도 가능하지만 이 둘을 관통하는 핵심이 여전히 '소요유' 편의 주제와 맞닿아 있음을 생각해야한다.

 

3. 양생주

- 생명의 주체를 수양하다

- 장자가 말하는 정신을 기르는 법에는 어떤 특별한 기술이나 기교가 있지 않고 그저 자연을 따라야 한다고 말할 뿐이다.

- 여기서 자연은 스스로 자, 그러할 연 의 뜻이니 인위적인 것이 개입되지 않은 원래의 상태를 말한다. 즉 '정신을 기르기 위해 자연을 따라야 한다. ' 라는 것은 말 이나 인위적인 생각을 배제하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나 자세를 강조한 말로 이해할 수 있다.

 

4. 인간세

- 인간 세상

- 인간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을 그리고 올바른 처세와 처신의 이치

 

5. 덕충부

- 충만한 덕의 징표, 내면의 덕이 충만할 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 이 편에서 장자는 주로 덕에 관해 말한다. 장자가 사용하는 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도덕, 덕행 과 같이 일정한 윤리적 규범을 나타내는 말이 아니다. 장자의 덕은 득(얻다) 이다. 즉 얻어서 지니고 있다는 것은 타고난 것을 온전히 보전하는 상태를 가르킨다. 인위를 배제하고 자연을 보전한다는 의미에서 덕은 도가 우리에게 갖추어진 상태, 즉 우리의 마음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6. 대종사

- 위대한 도의 스승으로 섬긴다

- 대종사 편에서는 덕충부의 덕 보다 더 포괄적인 도를 논한다.

- 천지와 인간을 하나로 보는 천인합일의 자연관, 죽음과 삶을 하나로 보는 생사일여의 인생관 등을 제시한다.

 

7. 응제왕

- 제왕이 갖추어야 하는 도리

- 장자의 정치사상을 말하는 편, 장자는 '무의의 정치'로서 왕은 함부로 자신의 의지를 펼쳐서는 안 되며, 사람들의 본성을 간섭하지 않고 백성들의 뜻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맥락으로 도가에서 강조하는 '무위자연'의 원칙이 도출된다. 

- 즉 위정자가 사사로운 판단과 조치를 멈추는 것이 바로 '무위'의 원칙이며 백성들의 스스로 그러한 바에 따르는 것이 바로 '자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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